0%의 기적…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최초의 '역스윕'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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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꺾고 우승컵 들어 올린 한국도로공사
최초로 '역스윕 우승'...통산 2번째, 5년 만에 우승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0%의 기적'을 이뤄냈다.

이하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 1
이하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 1

한국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 2차전을 내주고 시리즈를 시작한 한국도로공사는 여자배구 최초로 '역스윕 우승'(게임 포인트에 몰린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역전승을 거두는 일)을 달성하며 기적을 완성했다.

또 2007-08시즌 GS칼텍스, 2008-09시즌 흥국생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두 번째 우승이자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의 우승이다.

두 팀은 5차전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 범실과 캣벨의 득점이 겹치며 승리의 여신은 한국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32점, 박정아가 23점, 배유나가 18점을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캣벨은 박정아, 배유나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5점, 김연경이 30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통산 네 번째 통합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