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등 근육을 위해 첫 식단조절까지... 액션은 '길복순'으로 끝” [wiki인터뷰①]

2023-04-05 14:34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
전도연 “솔직히 액션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배우 전도연이 영화 '길복순' 소회와 액션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길복순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 / 이하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길복순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 / 이하 넷플릭스 제공

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위키트리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은 극 중 킬러이자 싱글맘 길복순을 연기했다. 첫 정통 액션에 도전해 화제가 됐고, 이번 액션 도전을 위해 처음으로 식단 조절을 하며 근육을 만들었다고.

이날 전도연은 "솔직히 액션 연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길복순'서 액션연기를 펼친 배우 전도연
'길복순'서 액션연기를 펼친 배우 전도연

이어 "감독님이 액션 연기를 위해 근력 운동과 식단 조절로 몸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셨다"라며 "등 근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디렉팅을 하더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등 근육 (솔직히) 만들기가 쉽진 않았다. 감독님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놓고 그렇게까지 만들어질지 몰랐는지 촬영감독과 함께 '너무 훌륭하다'고 칭찬하더라"고 말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전도연은 "드라마 '인간실격'이 끝나자마자 '길복순' 촬영에 돌입해 4개월 넘도록 액션 연습과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 '길복순' 이야기가 오갈 때 '인간실격' 훨씬 전이었고, '인간실격' 찍고 일을 때 감독님이 '길복순'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고 모니터 해달라고 보내줬다"며 "하지만 저는 '인간실격'을 찍으면서 여유가 없어서 감독님한테 다 쓴 다음에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길복순' 스핀오프 등 시리즈물에 대해 전도연은 "시즌2 논의는 전혀 없었다. 저도 (이젠) 액션 영화는 내 사전에 전혀 없다. 변성현 감독도 공격적인 액션이 처음이라고 말했고, 시즌2를 염두에 두진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2 성사가 되면 출연할 것이냐고 묻자 전도연은 "시즌2가 들어오면 액션은 빼달라고 할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길복순'은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 출연했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