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저 8336m서 처음 포착된 괴상하게 생긴 물고기 정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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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깊은 바닷속서 발견된 물고기로 기록
꼼치류의 심해어 '슈돌리파리스 벨예비'

일본 해저 깊은 곳에서 괴상하게 생긴 물고기가 발견됐다.

꼼치류의 심해어 '슈돌리파리스 벨예비'다.

최근 일본 해저에서 발견된 심해어 / 이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홈페이지
최근 일본 해저에서 발견된 심해어 / 이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홈페이지

일본 해저 8336m에서 심해어가 포착돼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물고기'로 기록됐다.

연합뉴스는 영국 매체 BBC 등을 주요 외신 최근 보도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앨런 제이미슨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본 남부 이즈-오가사와라와 해구 8336m 깊이에서 꼼치류인 '슈돌리파리스 벨예비'가 헤엄치며 다니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 해당 심해어(슈돌리파리스 벨예비)를 포획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8022m 깊이에서 다른 표본들을 확보했다. 이 정도 깊이에서 물고기를 포획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견과 관련해 연구팀의 제이미슨 교수는 이즈-오가사와라의 따뜻한 수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가 여기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게 꼼치일 것이라고도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제이미슨 교수는 민더루-UMA 심해연구센터 설립자다. 이번 연구는 도쿄해양대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고 이같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
해당 사진을 확대했다.
해당 사진을 확대했다.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물고기'에 대한 기존의 기록은 2017년 마리아나 해구 8178m 깊이에서 발견된 심해어였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158m가량 깊은 곳에서 꼼치류의 심해어(슈돌리파리스 벨예비)가 포착됐다.

꼼치는 종류가 약 300여 종에 달한다. 주로 얕은 물 속이나 강어귀에서 산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북극이나 남극 등의 찬 바닷물, 또는 깊은 해구에 적응해 서식한다.

꼼치류의 심해어가 발견된 해저 8000m에 이르면 해수면 800배 수준의 압력을 견뎌내야 한다. 꼼치의 젤리 같은 몸은 이런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