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오히려 독” 은근히 자주 먹게 되는 최악의 음식 궁합 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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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은 음식 조합
주스와 빵, 햄버거와 콜라 등 흔하지만 피해야 할 음식 조합
같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음식이 있다? 내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 무심코 또 흔히 함께 먹고 있지만 '최악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들이 있다. 주스와 빵, 햄버거와 콜라 등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피해야 할 음식 조합을 모아봤다.
1. 햄버거와 콜라
햄버거와 콜라는 순전히 '맛'을 기준으로 짝지은 조합이다. 콜라에는 톡 쏘는 맛을 내기 위한 탄산가스와 무기인산이 첨가되는데, 이 성분들은 몸속에 들어가면 칼슘 성분과 쉽게 결합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햄버거를 먹을 때는 콜라 같은 탄산음료 대신 칼슘을 보강할 수 있는 우유, 혹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는 게 좋다.

2. 주스와 빵
주스와 빵은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흔한 조합이다. 하지만 두 음식을 같이 먹으면 자칫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빵을 먹으면 가장 먼저 침 속에 있는 프티알린 성분이 빵의 전분을 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산성식품인 주스가 섞이게 되면 산성에 약한 프티알린이 작용하지 못한다.

3. 당근과 오이
당근과 오이는 평소 밑반찬으로도 자주 먹게 되는 조합이지만, 성분상 상극이다. 당근에 오이 속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함께 먹으면 영양성분이 현저히 떨어진다. 꼭 같이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당근을 익혀 효소를 약화한 뒤 먹는 것도 방법이다.

4. 홍차와 꿀
홍차 속 씁쓸한 맛을 내는 성분인 타닌은 중성지방을 분해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간혹 이 떫고 쓴맛을 상쇄하기 위해 꿀을 타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홍차의 효능을 떨어트린다. 홍차 속 타닌 성분은 꿀의 철분과 만나면 타닌산철로 바뀌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5. 우유와 초콜릿
우유와 초콜릿은 둘 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또 초콜릿 속 당 성분이 우유 속 비타민B1을 파괴할 수 있어 궁합 상 좋지 않다.

6.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를 달게 먹으려고 설탕을 뿌려 먹는 사람이 있다. 설탕은 토마토의 비타민B 흡수율을 떨어트리고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7.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와 두부는 밑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조합이지만 함께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시금치에 있는 수산 성분이 칼슘과 결합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의 수산을 줄이려면 충분히 데친 뒤 먹어야 한다.

8. 땅콩과 치즈 (+맥주)
땅콩과 치즈는 술안주로 자주 함께 오르는 메뉴지만 궁합은 썩 좋지 않다. 땅콩 속 인이 치즈와 만나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을 손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땅콩 치즈와 함께 맥주를 마실 경우 지방 성분이 소화를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9. 김과 기름
시중에 파는 기름을 바른 김은 유통 과정에서 지방이 산화돼 과산화지질을 만든다. '위험한 기름'인 과산화지질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약하게 만들거나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능하면 조미김보다 기름과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구이김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10. 소주와 삼겹살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은 뗄 수 없는 짝꿍이지만 건강엔 해로운 조합이다. 소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해 삼겹살 속 지방을 체내에 쌓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삼겹살 속 풍부한 포화지방산은 알코올 해독을 방해해 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11. 식후 과일
식사 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사람이 많다.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일의 주 구성 성분인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이뤄진다. 이미 밥을 배부르게 먹은 뒤라면 자연히 과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면 소화는 되지 않은 채 가스만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식사 후 과일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과일은 식사 1시간 전이나 식사 후 서너 시간 뒤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일의 영양 흡수율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