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언 변호사 “박수홍에게 수임료로 명란 김 6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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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언 변호사 “김다예 씨 보고 변론 맡아…”
김용호 측 가짜뉴스 근거자료 전혀 제출 못 해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수임료를 받지 않고 변론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료로 변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용호의 가짜뉴스 때문에 고통받는 남편(박수홍)을 구하려고 뛰어다니는 아내 김다예 씨를 보고 고소 대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 변호사는 김다예 씨에게 "김용호가 정말 위험한 사람이지만 나는 고소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박수홍 씨가 거짓말을 해 고소를 한 내가 바보가 되면 나는 앞으로 돈 많이 못 번다. 그러니 우리 아들을 부탁한다"고 당부한 뒤 고소장을 넣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수임료에 대해 "당시 박수홍 씨는 돈이 다 끊긴 상태였다"면서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 김 6개를 줬는데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무서웠는데 고소장을 내고 나니 변호사로서 누굴 지켜야 할지 확실해졌고 가야 할 길이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노종언 변호사 / 유튜브 ' [팟빵] 매불쇼'](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03/29/img_20230329155726_83d9ac66.webp)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노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증인 신문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지난주에 있었던 심문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김용호가 가짜 뉴스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근거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호가 불구속 상태인 것에 대해선 "재판이 5, 6개 걸려있는데 다 합쳐서 형량을 세게 하려고 법정구속을 안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 박수홍이 과거 데이트 폭력과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에 같은 해 8월 박수홍은 김용호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소송 제기 1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불구속기소 됐다.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됐으며 4차 공판은 오는 5월 18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