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 '옥수역귀신'이 화제를 모은다. 실제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을 그리기 때문이다.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옥수역귀신'이 실제 지역을 바탕으로 하여 '곡성'과 '곤지암'을 이을 공포 영화로 화제를 모은다.
먼저 '옥수역귀신'은 실제 존재하는 지하철역인 3호선 옥수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이은 죽음이 관객들이 현실적인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승강장에서 휘청거리는 검은 옷의 여성을 목격한 직후 한 남자가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이 죽음을 시작으로 옥수역 안에서 연쇄적으로 의문의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연이은 사건은 옥수역에 존재하는 공포의 실체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한다.
'옥수역귀신'은 언제든지 누구나 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시너지로 공포감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고된다.
2011년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호랑 작가의 웹툰 원작 영화 '옥수역귀신'은 배우 김보라와 밴드그룹 엔플라잉(N.Flying) 멤버이자 배우 김재현, 신소율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포 영화의 제목이 실제 지명이 들어가면 반드시 흥행한다는 법칙은 영화 '곡성'에서 시작됐다.
전라남도 곡성을 배경으로 한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 현실감 넘치는 공포를 선사했고, 2016년 개봉 당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8년에 개봉한 '곤지암' 또한 실존하는 폐 정신병원에서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체험을 담아 숨 막히는 공포감을 전하며 267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거뒀다.
실제 지역을 제목으로 하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룬 영화는 반드시 흥행한다는 법칙을 이어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옥수역귀신'은 오는 4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