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인성 폭로글을 작성한 누리꾼이 돌연 태도를 바꿨다.
유연석이 갑질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유연석이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에게 죄송하다"라며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앞서 올라왔던 폭로글의 '수정', '삭제' 권한을 인증하며 동일 인물임을 인증했다.
A씨는 이날 경비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유연석이 갑질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A씨 글에 따르면 유연석은 6~7년 전 거주하던 아파트 경비원에게 삿대질을 하고 혀를 차는 등 경멸 어린 행동을 했다.
하지만 유연석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은 "유연석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 후 tvN '응답하라 1994', '미스터 선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SBS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다음 달 8일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