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의 가해자 5인방 가운데 tvN '경이로운 소문2'의 빌런으로 출연하는 배우가 있다. '더 글로리'에서 약쟁이 이사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김히어라다.
김히어라는 최근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경이로운 소문2'을 촬영하면서 머리 스타일을 금발에 쇼트커트로 확 변신했다. 김히어라 얼굴에서 이사라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새 작품 속 새 역할을 연기하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경이로운 소문2'에서 김히어라가 맡는 역할은 최강 빌런으로 전해졌다. 아직 '경이로운 소문2'가 베일을 벗지 않은 만큼 김히어라가 맡은 역할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경이로운 소문2'에서 결이 다른 빌런을 연기하겠다고 자신 있게 예고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OCN '경이로운 소문' 후속작이다. 두 작품 모두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2021년 1월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역대 OC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당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은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경이로운 소문'에는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경이로운 소문2'에도 같은 역할로 출연한다. 2편 악귀로는 김히어라를 비롯해 진선규, 강기영, 유인수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김히어라는 FA 시장에 나온 상태다. 이달 말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글로리'로 대세 배우가 되기 전 김히어라는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러 뮤지컬, 연극에도 오르며 다양한 무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