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끊어졌다” 골때녀에서 또 속출한 부상자

2023-03-18 12:21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자 경서 근황
공연 앞두고 무릎 위까지 통깁스 하고 있어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자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지난 16일 KBS2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에서는 가수 경서가 출연했다. 경서는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면서 라이브 노래를 전했다.

DJ 임백천은 경서의 노래가 끝나자 "속상해 죽겠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경서가 라디오 스튜디오에 깁스를 한 채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서는 "축구하다가 다쳤다. 인대가 똑 끊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록색 기모 바지를 통으로 입고 있다"라며 무릎 위까지 통깁스한 사실을 전했다. 그가 비교적 가볍게 이야기하자 임백천은 "그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면 어떡하냐. 우린 가슴이 아프다"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경서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방송 카메라를 향해 다리를 들어 올려 깁스를 착용한 상태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 유튜브 '임백천의 백뮤직'
이하 유튜브 '임백천의 백뮤직'

"태클을 당한 거냐"라는 물음에 경서는 "아뇨, 자초했습니다. 얼른 나아야죠"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곧 서울에서 공연 일정이 있다고 밝히며 "그 전에 딱 (깁스) 빼고 멋있게 무대에 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냥 앉아서 공연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도 "안 됩니다, 서서 할 거예요"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경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 FC발라드림에서 캐논 슈터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FC발라드림은 창단 초 슈퍼리그로 급속도 승격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연이은 승부차기와 아쉬운 패배로 슈퍼리거의 명예를 내려놓았다. 특히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서기가 부상으로 제 활약을 하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강등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FC발라드림의 새 감독으로 정대세가 부임하면서 앞으로 팀내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FC발라드림에서 슈터로 활약하는 경서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발라드림에서 슈터로 활약하는 경서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대부분 본업을 위한 시간 외에는 쉬는 날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등 축구 경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여러 명 등장하기도 했다. 이채영, 황희정, 라라, 케시, 최여진, 정혜인, 이혜정 등 대부분 출연진이 한 번 이상 크고 작은 부상을 경험했다.

경서의 부상 소식에 네티즌은 "어떡해", "골때녀 보고 경서 투지, 실력, 멘탈 좋고 스윗하기까지 해서 더 멋지던데 심하게 다쳤네", "얼른 낫길",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