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또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변하더라. 생각이. 마음이. 사람이. 영원할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결국엔 다 변하더라"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소녀시대' 써니 또한 유료 팬 플랫폼에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게 맞아"라고 밝힌 바 있다. 태연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태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한 장면을 캡처했다. 이 사진에는 박연진(임지연)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다. 태연은 사직서에 박연진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김태연'이라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싸움 결과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하이브는 지난 12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 최종적으로 카카오가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율·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