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 축제로 꼽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지난 14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 형산강 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2022년에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2021년에는 인원을 제한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한 바 있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 불꽃 쇼'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총 4개국이 참여한다. 몬트리올 국제 불꽃대회 우승팀인 필리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유럽 대표 불꽃 업체를 보유한 스웨덴 등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팀들과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은 1㎞에 이르는 연화 연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시민 참여형 버스킹 공연, 시민 디자인 불꽃 쇼, 지역 먹거리 장터 퐝스토랑·포항 마켓 등 다채롭게 준비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