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 여자 BJ 강제 벗방+폭행한 남자 BJ, '실명' 공개됐다

2023-03-14 22:03

카라큘라가 올린 남자 BJ 증거 영상
여자 BJ 강제로 정신 잃게 만든 남자 BJ

유튜버 카라큘라가 남자 BJ로 활동 중인 Y, N, K가 여자 BJ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을 찍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증거 영상을 올렸다.

지난 10일 남자 BJ Y, N, K에게 성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BJ 아둥 / 이하 유튜브 '명탐정 카라큘라'
지난 10일 남자 BJ Y, N, K에게 성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BJ 아둥 / 이하 유튜브 '명탐정 카라큘라'

14일 카라큘라는 3명 중 1명인 Y가 기절한 여자 BJ를 데리고 방송을 하는 장면 일부를 편집해서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Y는 의식이 없는 여자 BJ를 상대로 “골뱅이 이걸 어떻게 보내냐. 일어나. 목XX XXX, 이런X 분리수거도 안 된다. 방송 아니었으면 XXX”라면서 물건을 던지고 몸을 만지면서 때리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나왔다.

이하 14일 카라큘라가 올린 남자 BJ Y가 의식을 잃은 여자 BJ를 상대로 폭언, 폭행을 한 장면 일부
이하 14일 카라큘라가 올린 남자 BJ Y가 의식을 잃은 여자 BJ를 상대로 폭언, 폭행을 한 장면 일부

영상을 올린 카라큘라는 “저희 채널에서 용기를 내서 폭로를 한 여자 BJ를 상대로 ‘어차피 돈 벌려고 여자 BJ가 자발적으로 나간 거 아니냐’며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해자 중 1명인 Y 영상을 보시고 이것이 과연 자발적으로 여자 BJ가 나간 것 같은지 판단해달라. 또 다른 피해자들도 언제든 연락 달라”며 직접 남자 BJ Y를 비롯한 나머지 BJ들 이름을 공개했다.

앞서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0일 남자 BJ Y, N, K에게 1년간 성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 BJ 아둥이라는 인물이 출연했다.

BJ 아둥은 “저는 K, N, Y의 돈벌이 수단을 위해 철저하게 쓰인 성 노리개이자 노예였다. 저는 원래 7살 딸을 키우면서 한의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성이 SNS DM으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면 10만 원을 주겠다’며 부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성은 BJ 활동을 하던 N씨였다. N씨는 계약서를 제시하면서 ‘협조를 잘하면 1~2시간 내로 촬영이 끝날 것’이라고 했다. 계약서를 읽으려 했는데 N씨가 ‘시간이 없다’며 바로 카메라로 방송을 켜며 맥주를 권했다. 맥주를 마시니 온몸이 나른해졌고 N씨가 제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옷을 벗겨 방송을 했다. 내가 저항하니까 N씨는 ‘협조해야 빨리 끝나고 그만두면 계약 위반이니 위약금을 내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아둥이는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는데 N씨는 ‘영상을 유포시키겠다’며 협박하며 Y씨를 소개했다. Y씨에게도 똑같이 당했고 영상도 해외 사이트에 유포됐다. 이후 K씨도 저에게 강제로 성인 방송을 하게 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같은 날 BJ 아둥이 지목한 남자 BJ 중 K는 “(카라큘라) 유튜브에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저와 저희 직원들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며 반박글을 올렸다.

지난 10일 가해자로 지목된 BJ K가 올린 반박글
지난 10일 가해자로 지목된 BJ K가 올린 반박글

K는 “해당 영상 여성분은 처음 저희 회사에 왔을 당시 미혼모에 빚도 있는 사람이었다. 회사에서는 집과 방송 장비, 성형비, 생활비 모두 빌려줬다. 이후 회사 정산금에서 빌려준 돈을 차감하기로 했다. 빌려준 돈이 총 4000만 원 정도다. 이후 그 여자는 돈도 갚지 않았다. 제가 그 여성분이 말한 내용대로 했으면 이미 감옥에 있을 거다.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K 반박글 이후 카라큘라 측이 올린 추가 폭로 예고글
지난 10일 K 반박글 이후 카라큘라 측이 올린 추가 폭로 예고글

K가 반박글을 올리자 카라큘라 역시 “설마 제가 아무런 증거 없이 당사자의 일반적인 주장만을 가지고 이러겠냐. 오늘 올라간 영상은 피해 여성분이 성 착취를 자행한 자들에 대한 복수극 서막이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