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재판에서 소녀가장임을 호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집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새론 측은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 등 1차 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이 구형되자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피고뿐만 아니라 피고 가족들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는 중"이라며 "막대한 피해 보상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2000년생으로 아직 22세밖에 안 된 김새론이 소녀가장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새론의 가족은 아빠, 엄마, 여동생 김아론, 김예론이 있다. 동생들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김새론의 아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엄마는 1980년생으로 아직 42세밖에 안 된 젊은 나이다. 실제 김새론의 엄마는 어려 보이는 외모로 유명하다. 과거 김새론은 "엄마가 원래 잡지 모델 출신"이라며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다가 절 낳고 결혼하셨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아직 엄마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20대 초반의 김새론이 소녀가장이라는 점에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생활고까지 겪는다는 것에 의아해했다. 김새론 아빠와 엄마의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0.2%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