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의 만남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제니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라보. 이런 로맨틱한 쇼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S/S(봄·여름) 시즌 파리 패션위크 샤넬쇼를 관람한 제니가 담겼다. 제니는 눈 밑 부상으로 반창고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함께 쇼를 관람한 배우 박서준과 신현지와의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자랑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은 제니와 일본 유명 배우 고마츠 나나와의 투 샷이었다. 제니와 고마츠 나나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1996년이라는 것. 그리고 두 사람 모두 과거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불거진 적 있다.
고마츠 나나는 2016년 지드래곤과 열애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드래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이 해킹되면서 고마츠 나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포됐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고마츠 나나 역시 "정확한 관계가 아니다"라고만 답한 바 있다.
제니는 지난 2021년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제니와 지드래곤은 2020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니와 고마츠 나나의 정확한 친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고마츠 나나는 2021년 배우 스다 마사키와 결혼했으며 이날 샤넬쇼에도 함께 참석했다. 또한 제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뷔와의 사진이 유포되면서 새로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할리우드 연애?", "둘 다 동갑에 이미지도 비슷하네", "이제 과거인데 뭔 상관?", "오히려 두 사람은 재밌을지도", "그런데 무슨 언어로 대화할까?"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