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커뮤니티에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 날짜와 관련한 루머가 퍼지고 있다.


3일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 아사모)에 '애플페이 도입 일자 발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 속 정보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속에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 일정 등이 담겨 있다. 사진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은 이달 14일부터 28일 중이라고 돼 있다. 다만 "세부 일정 미확정"이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카드가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독점권을 선점했다가 금융위원회 유권해석 과정에서 독점 계약 조항이 삭제되며 우선 유권해석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이날 또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을 통해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한 루머를 유포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결제한 내역은 각각 뜨며 최근 결제 내역 10개까지 조회되고 그 이상은 추적 불가능하다"라며 "아이폰에서 결제한 건 애플워치에서 결제 내역에 안 뜬다. 결제 취소하려고 할 때 내가 뭐로 결제한 건지 모르면 둘 다 번갈아서 확인해봐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카드사 고객센터 전화해서 취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시점에 H사 앱에서 애플페이 관련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법이나 결제 내역,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 정보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H사는 현대카드일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 들은 내용도 있지만 이건 민감한 거라서 출시 때까지 말 안 할 예정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서"라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