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최고 신스틸러 배우 결혼식 현장영상 공개…'대반전' 그 자체다

2023-03-02 11:32

김영희 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 사진
미모의 비연예인과 결혼식 올린 허동원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에서 넝담(농담) 빌런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허동원 결혼식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김영희는 지난 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허동원 결혼식 현장 사진, 영상을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올렸다. 그는 이날 결혼식 신부 초대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허동원이 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특히 눈길을 끌었다. 허동원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도 유명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열창했다. 그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담백한 창법으로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축가를 불렀다.

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 부른 허동원 / gfycat, 김영희 인스타그램

허동원 축가 영상을 공개하며 김영희는 "노래 너무 잘해요!! 농담~"이라며 친근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허동원은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가족, 지인, 여러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허동원 / 이하 김영희 인스타그램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허동원 / 이하 김영희 인스타그램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허동원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 올린 허동원

앞서 '더 글로리'에서 허동원은 문동은(송혜교)이 사회에서 만난 악인 추 선생 역을 맡았다. 추 선생은 문동은이 성인이 된 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빌런이다. 웃는 얼굴로 말을 걸어오지만 유쾌하지 않은 질문만 연신 내뱉고 '넝~담~(농담)'이라는 말로 무례함을 감추는 캐릭터다. 이에 추 선생을 맛깔나게 연기한 허동원에게는 '넝담 빌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허동원은 추 선생을 연기하며 비주얼부터 맛깔스러운 대사 톤까지 빌런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눈에 띄는 단발머리에 더 눈에 띄는 꽃무늬 스카프, 줄무늬 니트 등을 한 번에 소화하며 여유로운 말투와 얄미운 대사의 맛까지 캐릭터의 면면에 밉살스러움을 더해 미워할 수밖에 없는 빌런을 탄생시켰다.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됐고 파트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더 글로리' 파트2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더 글로리' 파트2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