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했던 가수 오반이 결별을 알렸다.

스타뉴스는 28일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오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반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에피소드, 음악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여자친구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오반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7개월 정도 됐다"라면서도 공개 연애에는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후회하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짐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걱정은 된다"며 "그러나 각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반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결혼까지 생각하며 실제 예식장까지 알아보기도 했다. 헤어지고 잠시 슬프긴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추후 공개 연애는 절대 안 하겠다. 연애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당분간 제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곡 작업에 열중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앞서 오반은 2020년 여자친구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오반은 여자친구를 위해 노래를 만들거나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감정에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한편 오반은 가요계 소문난 운동 마니아로 지난해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 2'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피지컬: 100'에도 출연했으나, 촬영 기간 손등 골절 부상을 입으며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