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서였다.
전종서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블랙 상·하의에 화이트 버킷 모자를 눌러쓰고 공항에 나타났다. 여기에 흰 운동화와 블랙 크로스백을 매치해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의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공항으로 들어서던 전종서는 기자들의 요청에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다. 볼하트 등 여러 포즈를 취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뒤 손 인사를 건네며 포토타임을 마무리하고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이충현 감독이 차에서 내렸다. 데님 재킷 안에 편안한 후드티셔츠를 껴입은 모습이었다. 특히 여자친구인 전종서와 시간 차이를 두고 출국장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종서가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차에서 대기했다. 따뜻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행동이었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콜'을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2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년 넘게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둘은 일로도 여전히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 '몸 값'을 원작으로 한다. 이 드라마는 전종서가 여자주인공을 연기했다.
또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는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가 다시 합을 맞춘다는 소식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액션 영화로 이충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오는 6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종서는 다음 달 22일 개봉되는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