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배우와…성룡 주연 신작 영화, 비판 목소리 커지고 있다

2023-02-26 17:12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18년 만 후속작
전작 이어 남주 연기하는 성룡...여주 정체에 우려 목소리

홍콩 출신 중화권 스타 성룡이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성룡 자료 사진 / 성룡 웨이보
성룡 자료 사진 / 성룡 웨이보

지난 23일 중국 가이판위러 등에 따르면 성룡은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이하 신화) 속편에 출연을 결정했다. '신화' 속편의 이름은 '전설'이다. 최근 중국 신장 지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전설'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로맨스 작품이다. 말괄량이 공주와 용감한 장군이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한다는 내용이다. 성룡이 전작에 이어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의 정체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출신의 배우 구리나자(30)다. 중국 연예계를 이끄는 대세 배우 중 한 명이다.

여자 주인공을 연기할 구리나자 / 이하 구리나자 인스타그램
여자 주인공을 연기할 구리나자 / 이하 구리나자 인스타그램
구리나자의 현재 나이는 만 30세다.
구리나자의 현재 나이는 만 30세다.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뜻밖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성룡이 구리나자와 연인을 연기하기에는 너무 늙어 보인다는 것이다. 성룡은 1954년생으로 현재 만 68세다. 구리나자와 나이 차는 38세다. 특히 상대 배우인 구리나자는 동안 미모로 유명하다. 이에 중국 네티즌 대부분은 70대 나이를 바라보는 성룡이 자식뻘 여자배우와 로맨스 작품을 함께하게 된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성룡이 18년 전 출연했던 '신화'도 다시 조명됐다. 2005년 개봉된 '신화'의 여자 주인공은 배우 김희선이 연기했다. 김희선의 당시 나이는 28세였고 성룡은 50세였다. 그때도 역시 두 사람의 큰 나이 차가 주목받았다.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스틸컷. 배우 김희선이 여자 주인공을 연기했다. / 쇼이스트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스틸컷. 배우 김희선이 여자 주인공을 연기했다. / 쇼이스트
성룡 자료 사진 / 성룡 인스타그램
성룡 자료 사진 / 성룡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