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에 대해 심각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 12회에서는 한층 깊어진 최치열(정경호)과 남행선(전도연)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쇠구슬 살인범'의 정체도 지동희(신재하)로 드러났다.
남행선은 자신을 향한 지동희 악감정을 알고 있었다. 지동희의 다음 타겟은 남행선이 됐다. 그동안 최치열 주변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들을 제거해온 지동희는 남행선을 향해 쇠구슬을 겨냥했다.
김영주(이봉련)는 남재우(오의식)를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 김영주는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고 했고 이 모습을 본 남재우는 손을 쭉 뻗어 대신 꺼내줬다.
김영주는 "키가 꽤 컸네. 옛날에는 나 보다 작았는데. 그동안 동생으로만 봐서 몰랐나"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포장마차에서 남재우와 술을 마시게 된 김영주는 "누나 진짜 마음이 허하다. 누나 정도면 괜찮은 여자 아니냐"고 했고, 남재우는 "괜찮은 여자다"라고 답했다. 김영주는 "그럼 그 낙지 먹으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남재우는 "누나는 남행선 누나 친구고, 우리 누나랑 다름없고 우리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누나가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면 징그러워. 이상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주는 "나는 참 괜찮은데 여자친구로는 징그럽구나. 그럴 수 있지. 술이 확 깬다. 나 집에 가야겠다"라고 씁쓸해하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치열과 남행선의 로맨스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쇠구슬 살인범 등판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김영주(이봉련)가 남재우(오의식)에게 고백하는 장면 역시 황당하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전개 왜 이러냐", "오늘 진짜 어이없었다", "영주 캐붕이 제일 문제인 것 같다", "이러다 용두사망 되겠다", "진짜 이상한 러브라인 뭐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