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멤버들이 오는 25~26일 진행하는 콘서트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에서 “온라인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인스타그램으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콘서트 연습 중에 깜짝 라이브 방송을 켰다. 콘서트에서 신곡도 공개한다. 여러분들 위해서 노력 중이다. 콘서트를 처음 하다 보니까 안무를 여러 개 배우고 있는데 힘들다. 그리고 빅이벤트도 있으니깐 체력 키우고 와야 한다”며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댓글을 읽던 윈터는 “아니 근데 온라인도 돈을 내고 보던데? 온라인도 비싸네요. 비용도 6만 원이야”라고 하자 다른 멤버들은 “내가 다 서운하네”라며 온라인 중계권을 산 팬들에게 미안해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신곡 가사 일부와 무대에서 부를 세트리스트 등을 스포일러 한 후 “저희 라방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콘서트 기대 많이 해주시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살아갑시다”라며 방송을 종료했다.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후 "슴돌은 저렇게 은근 돌려까는 거 잘한다", "신인이 쎄다", "팬 입장에서 저렇게 말해주면 고맙지", "그런데 6만 원 비싸긴 함...."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6일 SM 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는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지분 인수를 비난하면서 “원래 에스파 컴백은 20일이었다. 그런데 이수만 전 총괄이 SM에서 나오는 모든 곡에 ‘나무심기’와 ‘1도라도 낮출’, ‘상생’등 곡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넣을 것을 지시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바뀐 곡을 듣고 울었다.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었고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은 취소해야 했다”며 컴백이 연기된 이유를 언급하면서 이수만 전 총괄의 역외 탈세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수만 전 총괄은 "열아홉 살에 SM엔터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