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조카인 이성수 SM 대표가 제기한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역외 탈세를 한 의혹이 있으며 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카지노를 건설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16일 이 대표의 1차 성명문 발표를 접한 뒤 "이 대표는 아내의 조카로 네 살 때부터 봐 왔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열아홉 살에 SM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했다"며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역외 탈세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사유화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동산 관련 사업을 위해 소속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홍보용으로 앞세워 대마초 합법화를 시도하기도 했다는 폭로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