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규현이 박재범에게 무심결에 건넨 한마디가 눈길을 끌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이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피크타임(PEAK TIME)'은 현역 아이돌부터 경력 단절 아이돌, 해체돌 등이 모여 펼치는 '팀전' 서바이벌이다.
심사위원은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 가수 박재범,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 전으로 구성됐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3개 팀은 그룹 이름을 숨기고 팀 5시, 팀 13시, 팀 21시 등 '시간 이름'으로 불린다. 팀 24시는 부득이하게 혼자 참가한 참가자 중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이 회의를 거쳐 하나의 팀을 만들게 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의 첫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피크타임에는 '14시 팀'이 등장했다. 이들은 자신을 "피크타임의 오후 두 시"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규현은 옆에 있던 박재범을 바라보며 "오, 2PM"이라며 박재범이 과거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 2PM을 언급했다. 규현은 2PM의 핸드 사인까지 따라 해 박재범을 당황하게 했다. 박재범은 "좋아. 한 번 춰줘?"라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이기광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트렸다. 같은 세대 아이돌인 티파니는 "오랜만에 듣는다"라고 조용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방송 후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박재범은 물론 옆에 있던 티파니와 이기광 역시 2PM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티파니는 2PM의 닉쿤과 과거 연인 사이였고, 이기광은 JYP 연습생 출신으로 2PM 데뷔조에서 탈락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세대 맵다 매워", "매콤하네", "티파니 반응 생각도 못 했네", "티파니가 더 마라 맛이네", "진짜 웃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