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MBC 합작 예능 '피지컬: 100' 인기가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피지컬: 100'은 한국, 호주,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캐나다 등 38개 국가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피지컬: 100'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월 5일까지 31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TV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피지컬: 100'은 최고의 '몸'을 자랑하는 100인의 참가자들이 성별, 나이, 국적 등 상관없이 우승 상금 3억 원을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등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영화가 아닌 예능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10위 안에 든 적은 있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1년 화제의 예능 '솔로지옥1'은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TV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지옥1'은 한국판 '투핫'으로 남녀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솔로지옥1'은 313점으로 글로벌 TV쇼 부문 5위를 차지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아 1위에 등극한 '피지컬: 100'는 2위 '지니 앤 조지아 시즌2'와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피지컬: 100'은 총점 715점을 얻었고 2위 '지니 앤 조지아 시즌2'는 총점 486점이다.

2위와는 무려 229점 차이가 난다.
지난 7일 열린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장호기PD는 "'지구 반대편에 사는 시청자도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뤄져서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말도 안 되는 일 들이 벌어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플릭스패트롤 발표에 따르면 '피지컬: 100'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도 순위에 들었다. 여전한 K-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tvN 드라마 '여신강림'이 6위를, '일타 스캔들'이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