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 시기가 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일부 해제했다.
이젠 실내에서도 자유롭고 편하게 마스크 없이 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다가온 문제가 있다. 입 냄새다.
정작 본인은 잘 알 수 없다는 입 냄새,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1. 혀도 깨끗이
양치질을 했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면 혀 닦기에 신경쓰자. 혀 표면에 누렇거나 하얀 백태가 껴있다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백태는 음식물이나 박테리아 등이 달라붙어 생긴다. 식사 후 양치를 할 때마다 혀 안쪽까지 꼼꼼히 닦아야 한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 입 냄새가 심하다면 혀에 백태가 쌓여 그럴 수 있다.
2. 수분 섭취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입안이 마르면 침 생성이 줄어들면서 냄새 유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구취가 심해진다. 틈틈이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르자.
3. 입으로 숨 쉬는 경우
구강 호흡도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인공타액이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처방받아 완화시킬 수 있다.
4. 식단도 신경써야
육류, 유제품, 생선 등 고단백 식사를 즐기면 단백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하는데 입 냄새가 악화된다.
5. 가글은 적당히
구취를 없애려고 가글액을 자주 사용하면 정작 더 심해질 수 있다. 가글액에 포함된 휘발성 알코올이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