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다.

허지웅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수술 잘 마치고 이번 주 월요일부터 '허지웅쇼'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도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멍과 붓기가 남아있고 뼈도 완전히 붙지 않았지만 괜찮아질 것"이라며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허지웅은 "걱정해주셔서 고맙고 죄송하다"며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엔 라디오에 복귀한 허지웅의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 출연자인 임하룡, 임영식과 나란히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허지웅은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아직 회복이 덜 된 듯 여전히 붓기와 멍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언제나 응원합니다. 빨리 쾌차하세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니 조금 미루시고 푹 쉬세요", "아직 힘드실텐데...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액땜했으니 올해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라도 얼굴 뵐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허지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상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문턱 앞 방바닥에 왼쪽 얼굴을 찍었다"며 "눈과 코, 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안와골절을 진단받고 수술을 예약했다"고 했다.
'허지웅쇼'와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게 된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사흘 뒤 수술을 앞두고 병원복을 입은 사진을 SNS에 공개한 허지웅은 한쪽 눈 부위가 시퍼렇게 멍이 든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1979년생인 허지웅은 주간지 기자를 거쳐 평론가, 칼럼니스트,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20년 3월부터는 매일 낮 12시 5분 방송되는 SBS 러브FM '허지웅쇼' DJ를 맡고 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