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겸 방송인 안혜경이 송중기와 만났다.
안혜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분이 오셨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마지막 공연 날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 비록 같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우리 후배들이 찍은 걸로 만족"이라며 "그래도 저기 단체 사진 속에 (같이) 있잖아요. 너무 좋아"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는 안혜경의 후배들과 인증 사진을 찍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를 눌러쓴 채 환히 웃고 있는 가운데 흐릿한 수염 자국이 인상 깊다.
특히 지난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과 임신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찍힌 사진이다 보니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같은 달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와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이후 송중기와 케이티가 이태원에 신접살림을 차렸다는 것과 케이티 친정 식구들이 한국에 들어와 출산 준비를 돕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