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승우아빠의 당근마켓 서비스 발언이 논란된 것과 관련해 과거 승우아빠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버 승우아빠는 유튜브 영상에서 당근마켓 구인 공고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수빙수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식당을 개업한 유튜버 수빙수에게 요식업계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다만 승우아빠는 해당 영상에서 당근마켓 구인 공고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당근마켓에 구인 공고를 냈다는 수빙수의 말에 "당근에다가 (구인 공고) 올리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며 "미쳤나 보다. 정상적인 루트로 내라"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당근마켓이 해당 서비스를 설명하는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무료 광고하지 마시라. 진짜 양심이 없어가지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에 했던 문제 발언들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그가 2021년 6월 3일 게재한 '신입 요리사가 얼마나 힘드냐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가 과거 캐나다에서 근무할 당시에 대해 발언한 것을 짚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요리사 공고 찾는 데에는 'Craigslist'가 최고였거든"이라며 정작 자신 역시 캐나다에서 구직 할 때 '캐나다판 벼룩시장'을 이용했다고 알린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승우아빠가 광고했던 매장 역시 당근으로 구인한다'고 밝혔다.
실제 당근마켓에는 알바 카테고리에 과거 승우아빠가 광고한 적이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의 구인공고가 게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승우아빠는 지난 3일 '맥도날드 취직해서 신메뉴 뿌시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해당 패스트푸드 지점을 방문해 일일 알바 체험기와 함께 신메뉴를 만들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누리꾼들은 "무료 광고 하지 말라면서 정작 자신은 과거 도네이션으로 광고한다는 논란에 해명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승우아빠는 2019년 9월 2일 게재한 영상에서 "한 실시간 방송에서 제가 광고 목적으로 후원을 한다는 해당 채널 시청자의 의견을 보았다"고 알리며 해당 영상 설명란에는 "즐겨보는 채널들에 가서 도네(이션)를 했을 뿐인데 채널 광고한 거 아니냐는 분들이 많으셔서 앞으로는 세컨드 계정을 만들든가 하겠다"고 게재했다.
다만 승우아빠는 이후 당근마켓이 자신의 영상에 남긴 댓글에 대해 "수빙수랑 같이 찍은 영상에서 당근마켓이 댓글을 달았더라. 무료 광고하지 마시라. 진짜 양심이 없어가지고..."라면서 "댓글 삭제하겠다. 무료로 광고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당근 관계자님,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다"라며 다소 날 선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자신은 다른 대형 유튜브 채널마다 댓글 달면서 홍보해 놓고 당근이 해당 영상 보고 오해할까 봐 단 댓글에 무료 광고 하지 말라고 급발진", "처음에 수빙수 가게 피드백하러 간 거 자체는 참 좋은 콘텐츠라 생각했는데. 스노우볼이 이렇게 굴러가는구만...", "나 같으면 아들 이름 걸고 하면 언행 더 조심할 텐데...", "초기에 제대로 된 사과문 정도만 올렸어도 그냥 논란1 정도로 넘어갔을 일을 스스로 키워버렸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