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가현이 이혼 후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장가현은 이혼 후 지인의 소개로 한 남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저는 제가 사랑 세포, 연애 세포가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오직 애엄마로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22년을 그렇게 살았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그 사람 앞에서 어느새 여자가 되어 있었다"면서 "손 가리고 웃고 연약한 척하고 (제가) 그러고 있더라"라며 수줍게 해당 남성과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상대 남성이) 나이가 많이 어렸다"며 "그 친구는 밝게, 미래를 건설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제가 50이 됐는데도 그 친구는 30대였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장가현은 "저는 '미쳤나 봐 무슨 50대랑 30대야, 징그럽다' 생각했는데 차라리 그때 그 마음을 즐길 걸 그랬다"고 뒤늦게 후회했음을 밝혔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은 "장가현 님이 50대가 돼도 50대의 마인드가 아니지 않냐. 나는 그대로 나이기 때문이다"며 장가현의 앞날을 응원했다.
박수홍 역시 장가현의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의상을 보고 "의상도 누가 50대로 보겠느냐"고 미모를 칭찬했다.
한편 장가현은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전남편이자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얽힌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뤄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