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친구는 근래 처음…” 나얼, 소녀시대 태연 보고 찐으로 감탄한 이유

2023-01-30 14:41

소녀시대 태연 언급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깜짝 놀랐다. 그렇게 착한 친구는 근래 처음 봤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후배인 소녀시대 리더 태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얼은 지난 14일 멜론 스테이션 'Diggin On Air' 85회를 통해 태연과 작업해 본 소감을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가수 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롱플레이뮤직 공식 블로그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가수 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롱플레이뮤직 공식 블로그

태연은 최근 나얼의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두 번째 가창자로 나서 녹음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에코브릿지가 "본인의 프로젝트이지만 남이 부르는 건데 어땠냐"라고 묻자 나얼은 "많이 배운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Only One'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누구나 그 사람만이 가진 색이 있지 않나. 이게 대체 불가한 거구나 싶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태연 씨 녹음하고 왔는데 또 느꼈다. 이게 대체 불가한 목소리구나. 나이 40 넘어서 또 배우는 것 같다"면서 "인사한 건 처음인데 정말 착하더라. 깜짝 놀랐다. 그렇게 착한 친구는 근래 처음 봤다"고 말했다.

나얼 새 앨범에 참여한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나얼 새 앨범에 참여한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나얼은 "예의 바르고 상대방을 되게 존중해주고, 기분을 맞춰주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그 위치에 있으면 거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런 모습이 전혀 없고 너무 착하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며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는데 금방 풀어지더라. 또 노래를 워낙 잘해서 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2월 2일 발매되는 '발라드 팝 시티'는 나얼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나얼을 포함한 성시경, 태연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이어 노래하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별을 주제로 한 90년대 감성의 발라드곡들이 채워진다.

태연은 '발라드 팝 시티'의 싱글 타이틀 '혼자서 걸어요'의 가창을 맡았다. 이는 나얼 표 이별 발라드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