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 이적 소식에 직접 댓글 단 유명 아나운서, 시선 쏟아졌다

2023-01-26 09:29

오현규의 이적 소식 전한 셀틱FC
셀틱FC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 단 한국 아나운서

아나운서 곽민선이 축구선수 오현규의 셀틱 이적 소식에 직접 축하 댓글을 남겼다.

오현규(왼쪽), 곽민선 / 셀틱FC, 곽민선 인스타그램
오현규(왼쪽), 곽민선 / 셀틱FC, 곽민선 인스타그램

지난 25일(한국 시각) 스코트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셀틱FC 인스타그램에는 오현규의 이적 오피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셀틱은 "오현규의 이적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셀틱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오현규의 입단을 환영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는 태극기도 볼 수 있었다.

셀틱FC로 이적한 오현규 / 이하 셀틱FC 인스타그램
셀틱FC로 이적한 오현규 / 이하 셀틱FC 인스타그램
셀틱FC로 이적한 오현규
셀틱FC로 이적한 오현규

해당 게시물에는 아나운서 곽민선이 "오현규가 잘할거라고 확신해!" (I’m sure he'll do a great job!!!)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있었다. 곽민선은 해당 댓글 말미에 오현규의 전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상징색 청색·백색·적색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그런데 하필 이 색 조합이 셀틱의 전통적인 라이벌 구단 레인저스FC의 상징색과 같은 것이다.

오현규 오피셜 축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곽민선
오현규 오피셜 축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곽민선
곽민선의 댓글에 대댓글을 단     스코트랜드 출신 배우 겸 프로듀서 지아니 카팔디
곽민선의 댓글에 대댓글을 단 스코트랜드 출신 배우 겸 프로듀서 지아니 카팔디

셀틱 서포터즈는 "너어어어...이 색깔들은 여기서 금지야", "우리는 녹색과 흰색을 사용한다" 등 반응을 남겼으며, 스코트랜드 출신 배우 겸 프로듀서 지아니 카팔디는 "오현규가 잘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글래스고(셀틱 연고지)의 색에 대해서 알려줘야 할 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굿즈를 착용한 곽민선 / 이하 곽민선 인스타그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굿즈를 착용한 곽민선 / 이하 곽민선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곽민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곽민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곽민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곽민선

오현규는 5년 계약, 이적료 약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로 셀틱FC에 입단했다. 등번호는 19번이다. 그는 지난 시즌 전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36경기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로 발탁돼 대표팀과 동행하기도 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