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스럽다...당근마켓서 치마 판매한 여성이 “경찰 신고” 권유 받은 이유

2023-01-25 15:01

당근마켓서 중고 치마 거래한 여성
“이제 옷도 못 팔겠다” 토로에 누리꾼 “경찰 신고” 권유도

한 여성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치마를 판매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로부터 '경찰 신고'를 권유받았다.

상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o.przybysz-stutterstock.co.kr
상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o.przybysz-stutterstock.co.kr
중고 거래 후기 게시글 / 이하 '블라인드'
중고 거래 후기 게시글 / 이하 '블라인드'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자유게시판인 '블라블라'에는 '당근에서 치마 팔았는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웬 아저씨가 나와서 사 가길래 설마 했는데 역시나"라며 "좋단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당근마켓 채팅방 캡처가 담겨 있다.

특히 캡처 사진에는 구매자 A씨가 치마를 판매한 여성에게 인사말과 함께 "치마는 잘 쓰고 있다"며 "냄새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꽃냄새, 하아..."라며 "혹시 다른 것도 구매할 테니 미니스커트 입고 나오실 수 있나요?"라고 질문해 놀라움을 더했다.

중고 거래 후기 게시글
중고 거래 후기 게시글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윽 욕봤다. 경찰에 신고해", "진짜 끔찍하다", "나였으면 소름 끼쳐서 휴대폰 집어 던졌을 듯", "바로 차단해라", "저번에도 비슷한 후기 본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또 해당 게시글을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