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에서 최치열(정경호)이 남행선(전도연)이 운영하는 반찬가게를 찾았다가 유리창을 닦던 남행선으로부터 물벼락을 맞는 장면이 나왔다.
최치열에게 미안했던 남행선은 옷을 빌려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극구 사양해 또다시 실랑이를 벌였다. 이때 가게를 찾은 남해이(노윤서)가 최치열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그가 수학 일타 강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충격을 받은 남행선과 최치열은 그동안 서로에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최치열은 과거 자신이 남행선 남동생의 휴대전화를 박살 낸 사건이 마음에 걸려 남행선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할까 봐 조마조마했다.
그런 가운데 최치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치열 개 같다'는 게시물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최치열과 귀여운 강아지를 비교한 사진으로 "닮았죠? 너무 귀엽다"라는 글이 적혀 있어 안도감을 샀다.
특히 이 강아지는 최치열을 연기하는 정경호의 현실 반려견 '호영'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영은 정경호와 연인 최수영이 함께 키우는 강아지로 정경호의 '호'와 최수영의 '영'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정경호는 지난 2012년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과 한 교회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세 차례 열애설 끝에 지난 2014년 1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두 사람은 11년째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