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남성 경찰 6명과 성관계를 맺은 미국 테니시주 여성 경찰 메간 홀(26)이 해고됐다.
롤링스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테네시주 라 베르뉴에서 경찰로 일하던 홀은 후안 루고-페레즈, 루이스 파월, 형사 세네카 쉴즈 등 동료인 남성 경찰 6명과 근무 중에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해고됐다.
매체에 따르면 테니시주 경찰이 지난달 홀과 함께 기소된 남성 경찰 4명도 함께 해고하고 나머지 2명은 정직 처분했다.
홀의 성행각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욕조 파티에서 남성 경찰들 앞에서 상의를 벗고 남성 경찰 중 최소 1명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경찰들, 남성 경찰이 데려온 여성과 함께 집단 성관계를 갖고, 남성 경찰들과 나체 모습을 담은 사진을 교환하기도 했다. 쉴즈는 근무 중 홀과 체육관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다. 유부남인 파월은 “동료 모두가 홀에게 여러 명의 성관계 파트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놀라운 것은 홀이 유부녀이고 홀의 남편이 아직도 홀과 헤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사건 후 홀과 남편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부인이 동료 6명과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을 알고도 홀을 품은 남편을 두고 미국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홀과 남편은 개방혼으로 맺어진 사이로 알려졌다. 개방혼이란 배우자가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을 허용하는 형태의 결혼이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개방혼을 한 게 아니냔 말을 듣는다. 아내가 있는 상태에서 애인을 공개적으로 데리고 다녔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등에선 개방혼 부부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