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의 영화 '교섭' 홍보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기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교섭' D-da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교섭' 촬영 중 강기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의상에 칸두라까지 매치, 중동 사람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기영은 전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유니콘 멘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회사원의 정석 비주얼을 자랑했던 그는 이미지와 정반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공효진은 "기대 기대"라는 댓글을 남겼고, 가수 겸 배우 이진혁 역시 "형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국내 네티즌들도 "피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와 순간 진짜 현지 사람인 줄 알았어요", "강기영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해외 팬들은 "얼굴에 뭘 바른 거냐", "이건 웃긴 게 아니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18일 개봉된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강기영은 극 중 유일한 현지 통역가 카심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카심은 아프가니스탄 공용어 ‘다리어’와 ‘파슈토어’에 능통한 한국인으로, 이로 인해 박대식(현빈)에게 통역 제안을 받아 교섭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