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올린 일상 사진에 배우 송혜교가 '좋아요'를 눌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지연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탱글탱글 명오"라는 글과 함께 '더 글로리'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임지연이 김히어라, 김건우, 차주영과 모여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편안한 복장을 한 채 찐친 케미를 뽐냈다.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연기와는 사뭇 다른 발랄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김건우가 깜찍한 캐릭터 젤리를 들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배우 송혜교가 '좋아요'를 눌러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송혜교는 이들 네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로 등장한다. 이후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SNS로 이들의 근황을 추적하며 치밀한 복수를 계획한다. '더 글로리'에 과몰입한 시청자라면 다소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송혜교가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피해자 문동은 역을, 임지연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학교폭력의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
배우 이도현이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의사 주여정 역으로, 배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가 학교폭력 가해자 역으로 함께 출연했다.
지난달 30일 파트1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공개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