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던 배우 박보검이 새 소속사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YG는 바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고 선을 그었다.
17일 스타뉴스는 업계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박보검이 YG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보검 YG행은 그룹 지누션 멤버이자 YG 이사로 있는 션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션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연탄 나르기 봉사, 러닝 등을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은 돈독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보검이 최근 션이 다니는 곳으로 교회를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YG 관계자는 이날 "사실무근이 저희 쪽 공식입장"이라고 위키트리에 밝혔다. 박보검이 FA 대어인 만큼 어느 소속사든 접촉이 있었을 테지만 YG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달 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블러썸)와 계약을 종료했다.
블러썸은 "오랜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박보검 배우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당사를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박보검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박보검 배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인 박보검이 과연 어떤 곳에 새 둥지를 틀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