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제작진이 스타강사 현우진 관련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현우진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트위터 역시 사이언스...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캡처에는 한 네티즌이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관련해 "현우진이 (드라마) 자문해 줌. 근데 웃긴 게 제작진이 처음에 자문 부탁했을 땐 안 한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니까 하겠다고 했다고 함"이라고 주장한 내용이 담겼다.
현우진은 이와 관련해 “일단 허위 사실이라 고소 진행해보고 의견 및 진술 경청해보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그는 "작가, 제작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본격 이의 제기 및 정황에 대한 서면을 받겠다"면서 "역시 경험은 돈 주고 사는 게 맞는데 무료여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하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16일 tvN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급히 루머 진화에 나섰다. tvN은 "'일타 스캔들'은 캐스팅 및 촬영 등 본격 제작이 진행되기 전 대본 집필 단계에서 여러 학원 관계자 및 강사님들께 인터뷰를 진행해 도움을 받았다"며 "현우진 선생님도 바쁘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도움을 주신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야기(루머)는 제작진과 관련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을 그렸다.
배우 정경호가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역을, 전도연이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의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타 스캔들'은 첫 회 시청률 4%(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2회 시청률 5.8%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