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인정 후 사과한 유튜버 하늘이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
하늘은 17일 자신의 100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최근 하늘은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관련 질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이용해 하늘에게 '더 글로리' 봤는지 질문했다가 계정 차단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이런 의혹이 생겼다. 이후에도 이를 모방한 또 다른 네티즌들이 같은 질문을 했다가 차단당했다는 경험담을 늘여놓으면서 논란은 심화됐다.
결국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리기로 했다.
쇼핑몰 대표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하늘은 2020년 1월, 직장 내 갑질로 시작해 학교 폭력, 중고차 판매, 불법 토토 브로커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차례로 폭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일부 논란에는 강경 대응을 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는 모든 걸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해에는 10세 연상의 사업가 A 씨와 결혼했다.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석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