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젠의 할머니이자 사유리의 어머니가 한국에 방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유리·젠 모자가 일본에서 온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사유리 모자와 할머니는 전통시장에 방문했다. 상인들은 시장을 방문한 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젠의 할머니 후지타 카즈코 씨는 "정말 (한국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젠과 딸을 너무 예뻐해 주신다. 이렇게 사랑 받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언젠가 이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한옥에 방문하기도 했다. 사유리와 젠, 할머니 세 사람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젠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젠이 '사랑해요'라고 말해줘서 기뻤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울었다. 실례했다. 지금은 괜찮다"고 감정을 추슬렀다.
할머니 후지타 카즈코 씨는 이들 모자에게 "사유리 그리고 젠! 할머니는 건강하게 100살까지 살아가려 하고 있어. 사유리와 젠을 또 만나고 싶어. 일본에도 놀러 와"라고 말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