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연기한 박연진 역이 네티즌들에게 인생 캐릭터라고 호평받고 있다.
1990년생인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임지연의 출연작들을 정리했다.
1. 인간중독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임지연은 김진평 대령(송승헌)과 불륜을 저지르는 경우진(온주완)의 아내 종가흔을 연기했다.
이 영화로 임지연은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자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 간신
2015년 개봉한 영화 ‘간신’에서 임지연은 백정으로 저잣거리에서 칼춤을 선보이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다 임숭재(주지훈)의 눈에 띄어 운평으로 입궁하는 단희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단희는 수려한 외모와 검무로 연산군(김강우)과 임승재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3. 럭키
2016년 개봉한 유해진, 이준 주연 영화 ‘럭키’에서 임지연은 킬러였던 형욱(유해진)이 기억을 잃기 전 목표였던 송은주를 연기했다.
4. 타짜: 원 아이드 잭
2019년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임지연은 도박장에서 칩을 훔치면서 살아가는 윤영미 캐릭터를 연기했다.
5. 유체이탈자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는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윤계상)과 강이안을 쫓는 박 실장(박용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지연은 극 중 강이안의 약혼자인 문진아를 연기했다.
6.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2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2’에서 임지연은 원작에 없는 한국판 오리지널 캐릭터 ‘서울’을 연기했다.
‘서울’은 ‘베를린(박해수)’ 휘하 용병 조직 2인자로 조폐국 밖에서 강도단을 돕는 외부 지원 캐릭터다. 마지막에는 베를린과 함께 무사히 조폐국을 탈출하게 하는 중요한 역을 맡았다.
7. 더 글로리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은 인생 첫 악역 캐릭터인 박연진을 연기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드라마다.
극 중 송혜교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하고 교사가 된 후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 역을, 임지연은 고등학교 시절 동은의 가해자 무리 리더 박연진 역을 맡았다.
현재 8회까지 파트 1이 공개됐으며 오는 3월 파트 2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