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넝담(농담) 빌런’ 추선생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뜬금없는 추측글이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에서 단발머리로 시선을 끈 추선생(허동원) 캐릭터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기본적으로 머리도 유사하고 패션 스타일도 문동은하고 비슷하고, 실루엣만 보면 남자 동은이다. 결정적으로 ‘남자였으면 한 대 맞았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동은이 죽이려고 온 애들이 착각해서 대신 맞는 거 아니냐. 동은이가 갖고 있던 핸드폰도 유심히 보고, 혼자 조용히 동은이 교실 뒤지다가 맞을 듯”이라며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어이가 없는데 설득당했다”, “진지해서 오히려 설득됐다”, “그럴듯한데”, “이사장처럼 동성애 아니냐는 썰도 있던데”, “진짜 설득력 있다”며 댓글을 남겼다.
추선생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복수를 위해 박연진의 딸 하예솔이 다니는 세명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다. 극 중 추선생은 이사장의 약점을 잡은 문동은이 학교에 오자 이를 아니꼽게 생각하며 시비를 거는 캐릭터다. 또한 문동은과 이사장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으며 문동은이 교실에서 최혜정의 핸드폰 자료를 조사하던 중 들어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