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로 주목받은 배우 주종혁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주종혁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출연하는 게 사실이다. 현재 뉴질랜드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주종혁이 차기작으로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기 행복을 찾아서 직장,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종혁은 극 중 계나의 유학원 동기 재인 역을 맡아 계나 역의 고아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5년 독립영화 ‘몽마’로 데뷔한 주종혁은 ‘우리 안의 그들’, ‘기일’, ‘영 피플 인 코리아’, ‘전기기능사’,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ENA 드라마 '우영우'에 출연, 신입 변호사 권민우 역을 맡아 '권모술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영우'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종혁이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이 싫어서'는 지난해 7월 29일 크랭크인 했다. 현재 뉴질랜드 로케이션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