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탄식”… 요즘 신인 아이돌의 팬서비스, 다들 깜짝 놀랐다

2023-01-10 12:15

요즘 신인 아이돌의 팬서비스
“지나치다” vs “귀여운 수준”

대중문화에서 팬서비스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다.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아이돌 가수 팬들 사이에서 애완견 취급을 하는 듯한 팬서비스가 유행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가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틱톡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가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틱톡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신인 남녀 아이돌이 하는 팬서비스'라는 이름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물에는 신인 아이돌이 팬서비스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데뷔한 그룹 케플러의 멤버 김채현은 한 팬이 손바닥을 내밀자 애완견처럼 손에 턱을 가져다 댔다. 그리곤 밝게 웃으며 화면을 향해 브이 포즈를 취했다.

그룹 케플러 멤버 김채현이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트위터
그룹 케플러 멤버 김채현이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트위터

2020년 데뷔한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들은 팬이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자 코를 가져다 댔고 엄지와 검지로 브이 표시를 하면 그 위에 턱을 올렸다. 쓰다듬을 수 있도록 머리를 내어주기도 했다.

그룹 크래비티 멤버가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틱톡
그룹 크래비티 멤버가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캡처, 틱톡

이 같은 행동은 애완견에게 훈련이나 개인기를 시킬 때 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서비스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람을 애완견 취급하는 거냐", "코는 좀 심한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머리 쓰다듬는 건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보자마자 탄식 나옴", "극한 직업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 "어떻게든 떠야 하니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듯"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저 정도는 해줘야 한다", "뜨려고 하는 건데 어떠냐", "귀여운 수준이다"라며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