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서에 소송…'불륜 의혹' 아이돌 출신 스타, 이름까지 싹 밝혀졌다 (영상)

2023-01-10 07:38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올라온 영상
유부녀와 불륜 의혹 UN 출신 최정원… 제기된 의혹 부정

가정 파탄의 주범으로 몰린 아이돌 출신 유명 배우의 본명이 언급됐다.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 최정원 인스타그램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 최정원 인스타그램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정원 사생활 카톡 실체‥ 남편의 절규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이진호는 유부녀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연예인 A씨의 정체가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라고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진호에게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진호에게 이 사실을 제보한 40대 가장 B씨는 "유명 연예인이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전화도 자주 하고 집에도 자주 데려갔다. 물어보니까 결혼 전 사귀었던 사이인데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만났다. 이것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버렸다"라고 폭로했다.

최정원이 유부녀 C씨와 나눈 메시지 일부 /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최정원이 유부녀 C씨와 나눈 메시지 일부 /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에 이진호는 "취재 끝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의 당사자는 UN의 최정원"이라며 "최정원은 지난해 5월 B씨의 아내 C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C씨의 프로필 사진은 남편과 아들 사진이었다. 유부녀라는 걸 알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으로 지난해 5월 27일 두 사람이 한강에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면서 사건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한강 다리 아래에서 최정원이 준비한 와인을 나눠 마셨다고 했다.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는데 주변에 없었다"라며 "아내는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는데 최정원은 '얼굴이 팔린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실제 두 사람은 집으로 갔다. 최정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라면서 "그런데 집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최정원은 어떠한 행위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B씨는 C씨가 최정원 집에 있었던 시간이 30분이 넘게 빈다고 의심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이 불륜을 부정하며 B씨에게 보낸 해명문
최정원이 불륜을 부정하며 B씨에게 보낸 해명문

그러면서 "C씨는 각서에 '불륜이라는 오빠(B씨) 말에 저도 할 말은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거다. 최정원과 이동 당시 팔짱을 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받았을 뿐 어떤 일도 없었다'라고 썼다. 이 과정에서 B씨는 C씨가 최정원과 과거 사귀었던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후에도 최정원이 C씨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고 했고 B씨는 자전거를 사는 아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이 일로 인해 가정이 깨졌다"라며 "B씨는 지난달 최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라고 알렸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