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간판 아나운서 이정현이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올리며 LCK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날 그는 "저는 올해부터 LCK를 떠나 발로란트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병행이 쉽지 않아서 어디서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발로란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LCK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참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클 따름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발로란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2월에 브라질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LCK에서 인기 엄청 많으셨는데", "아 최고였는데 아쉽다", "수고하셨습니다", "잊지 못할 거예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전설을 만들어 갔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정현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현재 라이엇 코리아 e스포츠와 K리그 등에서 활동하며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 손오천과 공개 연애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이 떠난 LCK 중계진에는 배혜지, 함예진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