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나도가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5일 나도의 유튜브 채널에는 '새로운 선물이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도는 자막을 통해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전할 소식이 있다. 심호흡 잔뜩 하시고 들어오시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등장한 나도는 “제가 2019년쯤에 여러분들한테 결혼 소식을 발표할 때보다 더 떨린다. 진짜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도는 “저희에게 선물이 찾아왔다. 제가 임신을 했다. 다들 놀라셨나. 저도 놀랐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태명은 포도다. 오늘 그래서 포도를 준비했다”며 “저도 기분이 이상하다. 어떡하냐”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유튜버 나도는 “저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 오늘이 4일째다. 크리스마스 때 알게 됐다”며 “지난달 23일에 알게 됐고 24일에 임신 확인서도 받고 이렇게 (초음파) 사진도 받았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나도는 샤인머스캣과 포도를 생크림에 찍어 먹으며 임신 비하인드를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저희는 따로 계획은 하지 않았다. 계획은 전혀 하지 않아서 사실 몰랐고 저는 생리 전 증후군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원래 생리가 예정일보다 늦어지기도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거다. 좀 늦게 하나보다 했지 임신일 거라 생각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근데 22일 밤에 너무 힘들고 목이 칼칼한 게 감기에 걸린 것 같더라. 두통도 있어서 잠을 못 잤다”며 “다음 날 미팅을 갔는데 계속 기력이 없었다. 생리 전 증후군이 좀 세게 온 느낌이었다.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몸이 축축 처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 몸 상태를 언급했다.
이어 “속이 너무 안 좋고 울렁거리고 힘들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체한 거 같더라”며 “집에 와서 쉬는데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도 깼다. 그동안 저희도 부부니까 몇 번 임신 테스트기를 했다. 근데 한 번도 아니었다. 그냥 감기가 걸려서 그러려니 하고 아침에 일어나마자 (테스트기를) 했다. (결과를 확인하고) 믿을 수가 없고 아주 얼떨떨했다”며 임신 확인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병원에서 아기집을 확인한 뒤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그는 "둘 다 너무 얼떨떨했다. 좋긴 좋은데 (얼떨떨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신·출산과 관련해) 공부해야 할 것도 진짜 많더라"며 "진짜 너무 큰 축복이다. 진짜로 행복하다. 소원이 하나 있다면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거다. 여러분도 랜선 이모, 이모부가 되신 걸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올해 30세인 유튜버 나도는 2019년 결혼했다. 결혼 약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양한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며 약 2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