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넝담 빌런 관련해 지금 '이런' 내용이 퍼지고 있다 (+사진)

2023-01-05 18:42

트위터 등에 올라와 퍼지고 있는 내용
배우 허동원도 SNS 올린 게시물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넝담(농담) 빌런으로 등장한 캐릭터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있다.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트위터 등에는 '더 글로리 단발병 퇴치짤'이라는 말과 함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 역의 배우 송혜교와 '넝담 빌런' 추 선생 역을 맡은 배우 허동원 단발머리 비교 사진이 담겨있다.

밈으로 돌고 있는 '더 글로리' 장면 / 트위터
밈으로 돌고 있는 '더 글로리' 장면 / 트위터

네티즌들은 송혜교 단발 사진 위에는 '내가 원한 머리', 허동원 단발에는 '그 머리를 한 나'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비교 사진과 문구는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밈화 돼 여러 곳으로 퍼지자 '넝담 빌런' 배우 본체인 허동원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게시물을 올려 재미를 주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Netflix Korea(@netflixkr)님의 공유 게시물

'더 글로리' 넝담 빌런 등장 장면

'더 글로리'에서 허동원은 문동은이 사회에서 만난 악인 추 선생 역을 맡았다. 추 선생은 문동은이 성인이 된 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빌런이다. 웃는 얼굴로 말을 걸어오지만 유쾌하지 않은 질문만 연신 내뱉고 '넝~담~(농담)'이라는 말로 무례함을 감춘다. 이러한 이유로 추 선생에게는 '넝담 빌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넝담 빌런 추 선생(허동원)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허동원은 추 선생 비주얼부터 맛깔스러운 대사 톤까지 빌런의 캐릭터화를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눈에 띄는 단발머리에 더 눈에 띄는 꽃무늬 스카프와 줄무늬 니트를 한 번에 소화하는 극악 비주얼부터, 음침하고 은밀한 눈빛에 더해진 조곤조곤하면서도 여유로운 말투와 얄미운 대사의 맛까지 캐릭터의 면면에 밉살스러움을 더해 미워할 수밖에 없는 빌런을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더 글로리' 촬영하며 단발머리로 변신한 허동원 / 허동원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촬영하며 단발머리로 변신한 허동원 / 허동원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파트 1이 공개됐고,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 예정이다.

'더 글로리'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더 글로리'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