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름…” '더 글로리'에서 모두 경악한 장면, 진짜 있었던 일이었다

2023-01-04 21:25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
실제 있었던 학교 폭력 사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어린 문동은(송혜교/정지소 분)이 당했던 학교 폭력이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놀라고 있다.

이하 넷플릭스 '더 글로리'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 넷플릭스 '더 글로리'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은 박연진(임지연/신예은 분), 전재준(박성훈/송병근 분), 이사라(김히어라/배강희 분), 최혜정(차주영/송지우 분), 손명오(김건우/서우현 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

학교 폭력 장면에는 가해자들이 문동은을 체육관으로 불러내 고데기로 팔을 지져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더 글로리' 공개 직후 학교 폭력 장면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하면서도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해당 장면은 지난 2006년 실제 있었던 학교 폭력 사건이다. 당시 청주 모 여중에서 재학 중인 K양은 약속을 지키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친구인 J양의 팔을 고데기로 지지고, 머리핀으로 가슴을 긁고, 금품을 갈취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행사했다. 이에 청주지방법원은 가해자인 K양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관련 기사 보기)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저 장면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끔찍하다", "요즘은 더 무섭다", "저게 실화였다니 역시 현실이 더 무섭네"라며 댓글을 남겼다.

문동은 역의 송혜교, 정지소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문동은 역의 송혜교, 정지소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박연진 역을 연기한 임지연 신예은
박연진 역을 연기한 임지연 신예은
전재준 역을 연기한 박성훈 송병근
전재준 역을 연기한 박성훈 송병근
이사라 역을 연기한 김히어라 배강희
이사라 역을 연기한 김히어라 배강희
최혜정 역을 연기한 차주영 송지우
최혜정 역을 연기한 차주영 송지우
손명오 역을 연기한 김건우 서우혁
손명오 역을 연기한 김건우 서우혁

한편 송혜교 복귀작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김은숙 작가와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드라마이며 김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19금 등급을 받은 드라마다.

극 중 송혜교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하고 교사가 된 후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 역을, 임지연은 고등학교 시절 동은의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