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유리가 의외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조유리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 7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조유리는 첫 주연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술도녀2' 7화에서는 재능기부를 위해 강지구(정은지)가 찾은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출연했다. 그는 종이접기를 선보이는 강지구를 향해 "진짜 뭐 같네"라고 많은 욕설을 날리는가 하면, 시종일관 반항적인 모습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조유리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은 물론, 매끄러운 연기와 대사 소화력으로 단번에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이처럼 짧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조유리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된 조유리 클립 영상에는 "신인 배우인 줄 알았다", "욕도 맛깔나게 잘하네", "정은지한테 하나도 밀리지 않아서 놀랐다", "더 오래 보고 싶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유리는 지난 2020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이 끝난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